디즈니는 2026년 2월 2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0–12월) 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은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이익 성장 모멘텀과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해선 긍정·부정 신호가 혼재된 ‘무난한 호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gurufocus+2
1. 분기 개요: 언제, 어떤 실적을 냈나
- 회계 기준: 디즈니의 ‘2026 회계연도 1분기(Q1 FY26)’는 2025년 말(대략 12월 27일)까지 3개월 실적이다.[variety]
- 발표 일시: 2026년 2월 2일, 장 시작 전(프리마켓) 실적 발표 및 이후 콘퍼런스 콜 진행.investors.thewaltdisneycompany+1
- 실적 요약:
- 매출: 약 259.8억~260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news.alphastreet+2
- 순이익(지배주주 귀속): 약 24.0억~24.8억 달러 수준, 전년 약 25.5억~26.4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cnbc+2
- 희석 EPS: 1.34달러(전년 1.40달러 수준)로 감소.news.alphastreet+1
- 조정 EPS: 1.63달러로 컨센서스(1.57달러 내외)를 상회했으나 전년 대비 약 7% 감소.investing+2
즉, 매출 측면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콘텐츠·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조정 EPS는 전년보다 줄어드는 구조였다.investing+2
2. 매출 및 이익 지표: 숫자로 본 Q1 2026
2-1. 주요 재무 지표
- 매출(Revenue):
- 1분기 매출 259.8억~260억 달러, 전년 동기 247억 달러 수준에서 약 5% 성장.gurufocus+2
- 애널리스트 예상(약 255.4억~256.2억 달러)을 1~2%p 정도 상회.marketbeat+2
- 순이익(Net income):
- EPS(주당순이익):
- 기본/희석 EPS: 1.34달러(전년 1.40달러).news.alphastreet+1
- 조정 EPS: 1.63달러로 예상치(약 1.57달러)를 0.06달러 상회했으나, 전년 대비 7% 감소.marketbeat+3
2-2. 수익성 및 밸류에이션 관련 지표
- 스트리밍 마진:
- 일부 자료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전체 마진이 8% 수준으로 제시되지만, 콘퍼런스 콜 및 별도 기사에서는 스트리밍 마진이 12%까지 개선됐다는 언급도 있다.investing+1
- 전년 5% 수준에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는 점은 공통된 방향성이다.[investing]
- 전체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 자본효율:
-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약 9.37%, 순이익률(Net margin)은 약 13.14%로 제시된다.[marketbeat]
주가와 관련해, 실적 발표 직후 DIS는 대체로 기대 이상의 숫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이던스를 보다 보수적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에 의해 단기 조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marketbeat+1
3. 부문별 실적: 엔터테인먼트 vs 파크·경험
디즈니는 크게 엔터테인먼트(콘텐츠·스트리밍·스튜디오·네트워크)와 파크·리조트·제품(Experiences) 부문으로 나눠 실적을 공개한다.investing+1
3-1. 엔터테인먼트(콘텐츠·스트리밍·스튜디오)
- 매출 성장:
- 극장(스튜디오) 성과:
- 스트리밍(Disney+·Hulu 등):
- 스트리밍 매출은 약 5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variety]
- 가격 인상과 가입자당 매출(ARPU) 개선이 주요 요인.[variety]
- 영업이익은 4.5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며, 마진이 8~12% 범위로 크게 개선.investing+1
- 디즈니는 2026 회계연도 전체에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사업의 영업이익률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investing+1
- 네트워크·ESPN: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회사 영업이익률을 희석하는 요인이 됐다.investing+1
3-2. 파크·리조트·제품(Experiences)
- 매출 및 이익:
- 파크·리조트·제품 부문 매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 전년 대비 약 6% 성장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investing+1
- 세그먼트 영업이익은 약 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상승.[variety]
- 세부 요인:
파크·리조트·제품 부문은 여전히 디즈니 실적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디즈니가 향후 스트리밍·콘텐츠 투자에 재원을 조달하는 핵심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marketbeat+2
4. 스트리밍 전략과 구독자 지표 변화
4-1. Disney+·Hulu 가입자 지표 공시 중단
이번 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디즈니가 더 이상 Disney+와 Hulu의 가입자 수를 개별적으로 정기 공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다.[variety]
- 회사는 대신 다음과 같은 지표에 초점을 옮기고 있다.[variety]
- 스트리밍 전체 매출
-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 스트리밍 부문 영업이익 및 마진
- 이는 가입자 수 증가만을 추종하던 ‘성장기’에서, 수익성과 캐시플로를 중시하는 ‘성숙기’로 전략적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investing+1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정보 부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넷플릭스 등과 마찬가지로 수익성을 중심 지표로 보는 방향성에 동의하는 시각도 많다.marketbeat+2
4-2. 스트리밍 수익성 개선과 향후 목표
- 과거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은 한때 분기당 10억 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고, 연간 기준 약 40억 달러의 손실을 냈던 시기도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investing]
- 2025 회계연도에는 스트리밍 마진이 약 5%까지 개선되었고, 2026년에는 10% 영업이익률 달성이 목표다.[investing]
- 이번 분기에는 매출 12% 성장, 이익 50% 이상 성장 등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혹은 초과하는 스트리밍 마진이 확인됐다.[investing]
이는 가격 인상, 비효율 콘텐츠·마케팅 비용 축소, 광고형 요금제 확대 등이 결합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variety+1
5. 경영진 발언과 전략 방향
5-1. 밥 아이거 CEO 발언
- 밥 아이거 CEO는 서면 발언에서 “2026 회계연도의 출발에 만족하며,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전략 수정의 성과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variety+1
- 그는 특히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다.variety+1
- 2025년 박스오피스에서 ‘주토피아 2’, ‘Fire and Ash(가칭)’ 등 프랜차이즈 작품들이 큰 성과를 거두며 IP 가치를 재확인했다는 점.
- 스트리밍 사업이 적자에서 벗어나 연간 기준 두 자릿수 마진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
- 조직 재편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전사적 책임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점.
아이거는 또한 본인이 복귀하기 전후로 스트리밍 구조조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언급하면서, 과거 분기 15억 달러 손실을 냈던 스트리밍을 이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내는 사업으로 전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investing]
5-2. CFO 휴 존스턴 발언
- 휴 존스턴 CFO는 스트리밍에 대해 “작년 5% 마진을 기록했고, 올해는 10% 마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investing]
- 그는 이번 분기 스트리밍 매출 12% 성장, 이익 50% 이상 성장이라는 수치를 들어 “운영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investing]
- 엔터테인먼트 부문 실적 변동에 대해서는,
- 방송·네트워크 측은 신규 프로그램 론칭 타이밍이 분기별로 다르고,
- 극장 개봉 작품 수(올해 9편 vs 전년 동기 4편)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됐기 때문에 분기·연간 단위로 따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variety+1
6. 향후 전망과 가이던스
6-1.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
- 디즈니는 2026 회계연도 전체에 대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조정 EPS 성장”을 재차 언급했다.[news.alphastreet]
- 이는 2025년 대비 약 10% 이상 EPS 성장을 의미하며, 비용 효율화와 스트리밍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barchart+2
- 2027년 이후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가이던스는 업데이트하지 않았으며, 현재 제시된 장기 목표(예: 스트리밍 마진, 파크 투자 계획 등)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investing]
6-2. CEO 승계 문제와 지배구조
- 디즈니는 현재 밥 아이거의 후임 CEO를 찾는 과정에 있으며, 2026년 초에 후계자를 선정하겠다고 이미 시장에 밝혀 온 바 있다.[azernews]
- 일부 보도에서는 파크 부문을 이끄는 조시 다마로(Josh D’Amaro)가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파크 사업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marketbeat]
CEO 승계 문제는 디즈니 지배구조·전략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실적과 별도로 시장이 예의주시하는 변수다.azernews+1
7. 투자 관점에서의 평가 포인트
7-1. 긍정 요인
- 매출 성장과 컨센서스 상회:
- 5% 매출 성장과 컨센서스 상회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확인시켜준다.gurufocus+3
- 파크·리조트의 구조적 강세:
- 100억 달러를 넘는 분기 매출과 6% 성장, 높은 영업이익률은 디즈니 파크의 경쟁력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신호다.variety+1
- 스트리밍 수익성 전환:
- 적자에서 두 자릿수 마진으로의 전환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을 정당화할 수 있는 중요한 스토리다.marketbeat+2
7-2. 우려 요인
- 조정 EPS 역성장:
- 이번 분기 조정 EPS는 전년 대비 7% 감소해, 단기적으로는 이익 성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news.alphastreet+1
- 콘텐츠·마케팅 비용 증가:
- 극장 라인업 확대(9편 대 4편), 스트리밍 마케팅 강화로 비용이 증가했고, 이는 경기 둔화나 극장 수요 둔화 시 리스크가 될 수 있다.variety+1
- 가입자 숫자 비공시:
- 스트리밍 가입자 수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단기적으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신호로 읽히면서,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marketbeat+1
7-3. 밸류에이션·재무구조
- DIS 주가는 실적 발표 즈음 112달러대였고, 시가총액은 약 2,014억 달러로 추산된다.[marketbeat]
-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약 0.31, 유동비율은 0.71, 당좌비율 0.65로 과도하게 레버리지된 구조는 아니다.[marketbeat]
- PER은 약 16배 중반, PEG는 1.58 수준으로, 성장률 대비 극단적으로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립적 수준으로 해석된다.finance.yahoo+2
8. 핵심 내용 정리
- 2026년 2월 2일 디즈니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매출 약 260억 달러(전년 대비 5%↑), 조정 EPS 1.63달러(컨센 상회, 전년 대비 7%↓)를 기록했다.gurufocus+3
-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주토피아 2’ 흥행과 스트리밍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7% 증가했지만, 콘텐츠·마케팅 비용 확대 탓에 회사 전체 영업이익률은 9% 축소되었다.variety+1
- 스트리밍 매출은 11% 증가, 영업이익은 70% 이상 성장하며 두 자릿수 마진에 근접 또는 이를 달성했고, 디즈니는 2026년 전체 스트리밍 마진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variety+1
- 파크·리조트·제품 부문은 매출 100억 달러를 넘기며 6% 성장, 33억 달러의 영업이익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investing+1
- 밥 아이거 CEO는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 성과와 스트리밍 수익성 전환, 파크 사업 호조를 강조했으며,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조정 EPS 두 자릿수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news.alphastreet+2
이 정도 흐름이면, “매출 성장+스트리밍 수익성 개선+파크 호조”라는 긍정 요인과 “이익 성장 둔화+비용 부담+정보 공개 축소”라는 부담이 공존하는, 전환기 디즈니의 전형적인 실적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