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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돈’은 순우리말이다. 네이버 국어 사전의 정의는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을 말한다.이 설명은 과거에 머문다.

    돈은 더 이상 ‘물건’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도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는다. 앞으로 점점 더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물질로서의 ‘돈’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자신들의 그런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채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진짜 돈이 무엇인지 모른채로 돈을 열망한다. 그것이 지금 대중이 처한 현실이다.

  • 일의 기쁨과 슬픔

    어떤 공간이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돈을 내는 사람과 돈을 받는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기 마련이다.

  • 불황의 신호

    명품?

    사치재

  • 회사

    회사(會社)는 상행위 또는 그 밖의 영리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사단 법인을 말한다. 일본어로는 ‘かいしゃ‘라고 한다.

    영어 ‘company’는 라틴어 ‘companio’에서 유래됐다. ‘com’은 함께, ‘panis’는 빵을 의미한다. 빵은 포르투칼어로 ‘pão’이다.

    19세기 초반 네덜란드어, 영어, 프랑스어, 법, 상법 개념이 한꺼번에 일본으로 유입됐다. 당시 일본에는 근대적 법인과 주식회사 개념이 없었다.

    일본 학자들은 새 단어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초기에는 ‘商會’, ‘組合’, ‘結社’, ‘會社’ 같은 단어들이 후보에 올랐다. 그 중 상업과 비상업 모두 포괄할 수 있는 ‘會社’가 채택됐다.

    Company vs Corporation

    ‘컴퍼니(compnay)’는 일반적인 회사를 의미한다. 개인사업자, 합자회사, 법인 전부 ‘company’라고 부를 수 있다.

    ‘코퍼레이션(Corporation)’은 법적으로 독립된 인격을 가진 법인을 말한다. 주주와 이사회, 주식 발행 구조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주식

    주식(株式)은 주식회사(株式會社)의 자본(資本)을 이루는 단위(單位) 주(株)를 말한다. 주식은 영어로 ‘stock’과 ‘share’로 번역된다.

    ‘share’는 공유된 몫, 분할된 부분을 의미한다. 기업 소유권을 ‘나눈 한 조각’이 핵심 의미다. 기업 소유권의 최소 단위다. 나눠진 지분 개념이 강하다.

    ‘stock’은 회사가 가진 자본 전체 또는 기업의 주식 전체 묶음을 말한다. 기업 자본의 축적된 형태이자 투자 대상이다.

    ‘share’는 권리와 지분에 초점을 둔 반면 ‘stock’은 가치와 자본 등에 초점을 둔다. ‘stock’은 전체 파이, ‘share’는 파이 조각에 빗댈 수 있다.

    번역 과정

    ‘stock’은 고대 영어 단어 ‘stocc’에서 유래했다. 나무 줄기나 기둥, 어떤 것의 기본이나 원천을 말한다.

    株(かぶ, kabu)의 본래 뜻은 ‘나무 그루터기, 뿌리, 밑동’ 등이다. 사업의 밑자본 또는 공동 출자의 단위로 의미가 확장됐다.

    株 = 자본의 기초

    式 = 형식, 제도

    ‘株式’은 자본을 단위로 나눈 제도적 형식이 됐다.

    자본 전체 개념인 ‘stock’과 자본의 분할 단위인 ‘share’가 하나의 번역어인 ‘株式’으로 수렴했다.

    ‘株式’은 히라가나로 ‘かぶしき‘라고 쓴다.

  • 증권

    증권(證券)은 통상적으로 유가증권(有價證券)을 말한다. 사법상(私法上)의 재산권(財產權)을 표시(表示)한 증권(證券)을 의미한다.

    권리(權利)의 발생(發生)ㆍ행사(行使)ㆍ이전(移轉)이 그 증권(證券)에 의(依)하여 행(行)해지는 것으로, 어름ㆍ수표(手票)ㆍ채권(債券)ㆍ주권(株券) 등(等)은 이에 속(屬)한다.

    증권은 영어로 ‘securities’다. 영어에서 ‘security’는 안전, 보안, 담보, 개별 증권 등을 말한다. ‘securities’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준화된 금융적 투자 권리를 의미한다.

    18~19세기 자본주의 금융 발달과 함께 국채(government bonds), 회사채(corporate bonds), 주식(shares) 같은 금융적 청구권과 그 증서(document)를 통칭해 ‘securities’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세기 후반 일본 메이지 시대에 영미 금융법과 상법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securities’는 證券(しょうけん, 쇼켄)1으로 번역됐다.

    일제강점기에 ‘證券‘은 ‘증권’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당시 근대적 증권시장 제도가 있었지만, 해방 후 법적 공백 상태가 지속됐다.

    한국은 1962년 1월 15일 증권거래법을 제정했다. 박정희 정부 초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궤를 같이 한다. 같은 해 대한증권거래소(KSE)가 출범한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전신이다.

    2007년 증권거래법은 폐지되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증권 시장은 영어로 ‘Securities market’, ‘Securities firm’, ‘Securities law’이다.

    1. 證(증명할 증) + 券(문서 권) ↩︎
  • 나스닥

    나스닥(NASDAQ)은 1971년 2월 8일 세계 최초의 전자 주식시장으로 출범했다. 미국 증권업협회(NASD)가 개설했다. 정식 명칭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달리 거래소 바닥(trading floor)가 없다. 애플은 1980년에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6년 상장했다.

    구글은 2004년 8월 19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당 85달러의 공모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업가치는 약 2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아마존은 1997년 5월 15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회사명은 ‘Amazon.com, Inc.’였다. 공모가는 주당 18달러였다. 티커는 ‘AMZN’이다.